자가진단
누구나 병원은 가기 싫은 곳입니다. 더구나 여성의 경우 특별히 몸에 이상이 없는데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것은 매우 불편한 일것 입니다. 그렇다고 증상이 있는 경우에만 가면 암을 절대 미리 예방할 수 었습니다. 암은 소리 없이 찾아옵니다. 따라서 이상이 느껴지면 병원을 찾겠다는 생각은 자궁경부암이 진행할 때까지 방치하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암으로 발전하는데 상당한 오랜 시간 (수년에서 십 수년) 이 걸리며, 증상이 생기기 위해서는 덩어리가 생기고 비정상적인 혈관이 파괴되는 등 상당히 암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증상으로 자궁경부암을 진단 하거나, 또는 증상이 있을 때 그 때 병원을 찾으면 그것은 조기 진단이 아니라 이미 늦게 진단되는 경우일 것이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습니다.
비록 자궁경부암이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 하여도 몸에 이상한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방문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검진의 기회를 더 많이 가질수록 잠재적인 질병의 발견 가능성은 더 커집니다. 따라서 자궁경부암의 증상을 알아두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이 진행되면서 자궁 경부의 조직이 덩어리를 형성하고 분비가 늘면서 비정상적인 혈관 증식으로 살이 터지는 증상이 처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즉, 냉이 늘고, 생리 이외의 질출혈 있을 수있으며, 특히 성관계후에 출혈이 특징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자궁경부암은 아니니 너무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러한 비특이적인 증상은 자궁경부암 외에도 생리불순, 배란장애, 질염, 자궁경부의 폴립, 근종 등등 다양한 여성의 부인과 질환에서도 나타나는 증상들 입니다. 자궁경부암이 2기를 넘 어서 3,4기로 접어 들면 이러한 증상은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 자궁경부암이 늦게 진단되는 여성의 대부분은 이런 증상이 있 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늦게 찾은 경우가 많은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자궁경부암검사
자궁경부암 조기검진에 가장기본이 되는 중요한 검사는 세포검사(pap test)입니다.
세포검사(Pap test)는 1943년 George N, Papanicolaou에 의하여 처음으로 제시되어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어 자궁경부암이 감소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고, 아직도 조기검진에 중요한 검사입니다.
세포검사는 부인과 진찰 시 간단하게 통증 없이 시행할 수 있는 검사로서 질경이라는 자궁경부 노출을 위한 기구로 자궁경부를 노출 시켜야 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자궁경부는 플라스틱 기구 등으로 문지르며 세포를 채취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통증 없이 받을 수 있는 간단하면서 비용이 비싸지 않은 검사입니다.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기타 다른 질환을 예방하기 위하여 성관계를 시작하면 반드시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세포검사를 바로 받기를 권장합니다. 세포검사는 매년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나 최소한 2, 3년 마다 라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성관계를 아직하지 않은 여성은 세포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으며, 70세가 넘어도 받기를 권장합니다.
산부인과 진찰을 정기적으로 할 때의 장점
세포진검사는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본래의 검사 목적 이외에도 병원 방문과 부인과 진찰의 기회를 높임에 따라 기타 여성의 질환을 발견할 가능성을 높이는 부가적인 장점도 있습니다. 즉, 질염이나 외음부 피부염, 외음부의 양성 종양, 자궁경부의 양성 염증 및 양성 종양 등을 진찰 만으로 발견 할 수 있고, 별도로 초음파를 동시에 시행하면, 자궁의 근종, 선근증 등의 양성 질환과 함께 자궁내막, 배란의 이상, 난소의 양성 및 악성 종양, 자궁내막증 등…여성에게 흔한 질환을 발견 할 기회가 늘어납니다.
산부인과 정기검진은 불편하다?!
미혼여성도 편안한 진료 가능합니다. 산부인과 진찰이 불편하다는 선입관은 자궁경부암을 조기 발견할 기회를 잃게 만드는 원인 중에 하나입니다. 이러한 여성의 소극적인 자세는 자녀들에게도 전달이 되어 성인이 되어도 산부인과 진찰을 꺼리게 됨으로써 질병을 키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산부인과 진찰은 비록 거북하기는 하나 여성으로써 반드시 필요한 것이므로 정기적인 검사를 생활화 하는 분위기기 반드시 필요합니다.
언제 세포검사를 받는 것이 좋은가?
세포진검사를 받는 시기는 생리 기간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생리 후 배란 전에 받는 것이 진단하기 가장 좋으나 시간에 제약이 많은 경우 미루는 것보다는 굳이 생리 기간에 얽매일 필요는 없이 검사가 가능합니다. 불가피 한 경우에는 생리 중에 검사를 받아도 진단을 하는 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검사 전의 성관계는 검사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다만 검사를 받기 전48시간 이내에는 질 세정이나 약물의 사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폐경 한 여성의 경우는 여성호르몬의 부족으로 검사의 정확도를 낮아 질 수 있으므로 일단 진찰 후 애매한 진단이 나올 경우 일정 기간을 두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호르몬제를 검사전에 일시적으로 사용하고 다시 재검을 받아야 결과를 정확히 판정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타 임신, 루프의 사용, 염증, 자궁경부의 선천성 기형 등의 자궁경부의 상태도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조기암을 진단하는 데는 큰 이상이 없습니다.
세포검사는 어떻게 판정하나
세포검사로 채취된 세포의 모양은 매우 다양한데 대 정상모양, 정상이기는 하나 자궁경부보다 더 안쪽의 자궁내막에서 나온 세포의
모양, 여러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에 감염된 세포 모양, 이형성증 세포는 아니나 정상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모양, HPV에 감염된 모양, 경증, 중증도, 중증 상피이형성증 조직에서 나온 세포모양, 침윤성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암성 변화가 있는 세포 모양, 침윤암에서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세포 모양 등 여러 형태가 있을 수있고, 전문적인 진단법이 있습니다. 세포 검사의 결과 판정법은 매우 복잡 하기는 하지만 암이 명확한 경우는 오히려 간단히 진단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검사에 대한 결과가 애매 한 경우는 이상이 많다는 뜻보다는 정상을 판정하기는 애매하지만 확실한 상피 이형성증 이나 상피내암의 증거는 없다라고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매한 결과가 나오게 되는 경우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검사 간격을 짧게 하여 반복 검사를 받거나 조직검사를 통하여 정상 유무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침윤암의 진단
HPV 검사란?
세포검사를 할 때와 같은 방법으로 자궁경부의 검체를 채취하여 HPV 유전자 검사를 통하여 어떤 형의 HPV가 감염되어 있는 지를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현재 두 세 종류의 검사법이 나와 있으며, 이 검사는 자궁경부세포의 현재 상태를 반영한다기 보다는 향후 자궁경부암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용도와 세포검사와 함께 하여 보족적으로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하여 시행합니다.
HPV 검사 결과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않게 됩니다. 검사 자체가 아주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검출이 되는 아주 예민한 검사이기 때문에 HPV검사가 양성이라고 해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질환이 향후 생긴다고 과장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전문가의 판단으로 자신의 생활습관과 위험요인 및 세포검사의 결과와 비교하여 그 의미를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