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생식기관
관여성은 남성에 비해 조금 더 복잡한 생식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몸의 하복부 쪽에 태아가 자라는 어른 주먹만한 크기의 자궁이 자리잡고 있고, 자궁의 양쪽에 위치한 난소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성숙한 난자를 배출합니다. 배란된 난자는 나팔관을 타고 이동하다가 정자를 만나 수정이 될 경우 자궁에 도착하여 자궁내막에 착상을 하게 됩니다.
1) 난소
자궁 양 옆에 위치한 밤톨만한 크기의 난소에서는 생리주기마다 한번씩 성숙한 난자가 배란됩니다.
2) 자궁
태아가 자라는 장소입니다. 임신전 어른 주먹만한 크기로, 서양배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자궁경부를 통해 질과 연결됩니다.
3) 나팔관
난관이라고도 하며, 나팔과 같은 모양으로 나팔관이라고도 합니다. 난자가 자궁으로 이동하기 위해 통과하는 길로서 스스로 움직이는 기능이 없는 난자를 자궁으로 옮겨줍니다. 난자는 나팔관 안에서 정자를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고, 수정란은 자궁에 도착하여 자리를 잡습니다.
4) 자궁내막
자궁의 안쪽 벽을 말합니다. 배란된 난자가 수정이 될 경우 수정란이 착상되고 자라는 푹신한 침대와 같은 곳입니다. 매달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새로 자라나고 허물어지기를 반복합니다.
5) 자궁경부
자궁과 질을 잇는 부분으로서, 자궁의 입구입니다. 자궁경부에서는 점액이 생성되는데,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점액의 점도가 묽어지고 진해지는 것을 매달 반복하게 되며, 배란기에는 점도가낮아저 정자의 이동을 돕습니다.
6) 질
바깥쪽 성기와 연결되는 곳으로서, 생리혈과 분비물을 배출하는 통로이자 분만시에는 태아가 나오는 길 역할을 합니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역할
여성의 몸 속에는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과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이라는 두 가지 대표적인 성호르몬이 있는데, 이 두 호르몬의 작용으로 인해 여성의 생리주기가 조절됩니다. 에스트로겐은 생리주기의 전반부에 증가하여 자궁내막을 두텁게 하고, 프로게스테론은 생리주기의 후반부에 증가하여 두텁게 준비된 자궁내막을 유지, 발달시켜 수정란의 착상이 잘 되도록 준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수정과 착상이 이루어지지 않아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이 두 호르몬이 감소하여 자궁내막이 탈락되어 몸 밖으로 빠져 나오게 되며, 만약 임신이 되었을 경우에는 두 호르몬이 증가되어 수정란이 태아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태반을 유지하며 더 이상의 배란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생리주기에 따른 피주 상태의 변화
화여성이라면 대부분 한 번쯤은 생리를 앞두고 얼굴에 돋은 뾰루지로 인해 속상했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배란 이후 시점부터 생리 시작 직전까지 증가되는 프로게스테론이 이러한 피부 트러블의 주요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지요. 따라서 호르몬의 변화와 작용을 잘 이해한다면 그에 맞춘 피부관리 계획도 세울 수 있답니다.
생리와 임신
난소와 정소 - 난자와 정자를 보관
여성과 남성의 몸에는 각각 자신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씨앗 주머니가 있습니다. 여성 몸 속의 주머니는 '관소' 남성 몸 속의 주머니는 '정소'라고 합니다. 남자의 정소는 정낭이라고 부르는 주머니에 싸여 몸 밖에 매달려 있지만 여성의 난소는 배 안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이 주머니들에는 우리가 태어나기 전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준비해 온 씨앗들이 잠들어 있습니다. 여성의 씨앗은 '난자'라고 부르며 남성의 씨앗은 '정자'라고 하고, 이 씨앗들이 깨어나는 시기를 '사춘기'라고 합니다.
자궁과 자궁내막 - 임신을 준비
난소와 정소는 씨앗인 난자와 정자를 보호하고 성숙시키는 역할과 동시에 스스로 호르몬을 만들어 몸 안의 다른 장기나 호르몬 분비 기관에 신호를 보내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대표적인 성호르몬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으로서, 잘 성숙한 난자를 가진 난소는 에스트로겐을 만들어 자궁내막을 부드럽고 푹신한 쿠션처럼 자라게 함으로써 태아가 자리잡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이후 난소는 다시 프로게스테론을 만들어 두터워진 자궁내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하여 임신을 준비합니다.
배란된 난자 - 나팔관에서 정자를 만나 수정
정에스트로겐이 충분히 분비가 되면 뇌의 호르몬 분비기관인 뇌하수체에서 배란 신호를 보냅니다. 황체형성 호르몬(LH)의 신호로 난자는 난소에서 탈출하여 자궁으로 향하게 됩니다. 배란된 난자는 나팔관을 통해 자궁으로 이동하는데, 질과 자궁을 통해 나팔관까지 도착한 정자가 난자와 만나면 수정이 되는 것입니다.
생리 - 수정 실패로 인한 자궁내막의 탈락
락수정란은 자궁으로 들어와 푹신한 자궁내막에 파고들어 착상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정과 착상이 이루어지지 않아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난소에서 이 두 호르몬을 더 이상 만들어 내지 않습니다. 자궁내막을 키우고 유지하는 호르몬이 떨어지면 쌓여 있던 자궁 내막이 자궁의 벽에서 분리되어 혈액과 함께 몸 밖으로 빠져 나옵니다. 이것을 '생리' 혹은 '월경'이라고 부릅니다.
28일 생리주기 -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영향
향생리의 시작일로부터 다음 생리의 시작일까지를 '생리주기'라고 하고 대략 28일에서 30일 정도로 규칙적으로 반복되기 때문에 월경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생리주기를 조절하는 모래시계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입니다.
임신이 된다면? - 더이상의 배란은 NO!
수정과 착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생리가 시작되지만, 만약 임신이 되었을 경우에는 자궁 내막에 잘 자리잡은 수정란이 난소에 구조신호를 보내어 호르몬이 계속 만들어지도록 합니다. 높은 농도로 유지되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은 수정란이 태아로 잘 성장하도록 보호하면서 임신 중에 난소에서 배란이 일어나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합니다.
가임여성 - 스스로의 몸을 소중히
여성이 생리를 시작하는 것은 임신이 가능한 성숙한 여성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생리를 처음 시작하여 폐경기를 맞을 때까지의 여성을 '가임 여성'이라 합니다. 이 말에는 초경 이후 폐경까지의 모든 여성들은 임신이 가능하므로 스스로의 몸을 소중히 여기고 항상 임신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리주기에 따른 피부 상태의 변화
여성이라면 대부분 한 번쯤은 생리를 앞두고 얼굴에 돋은 뾰루지로 인해 속상했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배란 이후 시점부터 생리 시작 직전까지 증가되는 프로게스테론이 이러한 피부 트러블의 주요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지요. 따라서 호르몬의 변화와 작용을 잘 이해한다면 그에 맞춘 피부관리 계획도 세울 수 있답니다.